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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속도에 따른 LPR시스템의 구성
2025.09.12 16:17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세연테크가 오랜 기간 자동차 번호판 인식(LPR) 카메라를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개방형 AI SDK 출시 이후 AI 기반 LPR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 하고자 합니다. AI 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LPR은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화되고 있으며, 가격대나 시스템 구조에 따라 여러 형태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시장을 구분하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차량의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속 영역은 주차장이나 차량이 20~30km 이하로 진입하거나 정차하는 상황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이 경우에는 2M급 롤링셔터 카메라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NPU가 내장된 IP 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카메라 자체에서 직접 LPR을 구현하는 응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차장 진입 차량 번호판 인식이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12M 어안 카메라를 활용해 한 번에 6~8대의 주차면을 관리하거나, 5M 카메라로 양측 주차면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차면 관리와 주차 유도 분야는 높은 번호판 인식 정확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설치 환경과 카메라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속 영역은 시속 60~70km 이하의 도심 도로 환경에서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단속 지점이나 교차로와 같은 곳에서 번호판 인식과 방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므로 전통적으로 LPR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응용 분야입니다. 이 시장에서는 1/2인치 롤링셔터 이미지 센서를 기반으로 한 카메라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자체에서 LPR구현하기 위한 시도가 있으나, 이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3Tops 이상의 NPU 성능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miniPC, Jetson, Raspberry Pi 같은 보조 장비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최근 10~20Tops급 보급형 SoC가 확산되면서 머지않아 다차선 환경에서도 카메라 일체형 LPR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1/2인치 롤링셔터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3~5M급 글로벌 셔터 카메라로 전환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고속 영역은 시속 70~80km 이상의 고속도로 환경에 적용됩니다. 이 영역에서는 다차선 번호판 인식이 필수적이고 고속에서도 꺠끗한 화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100% 글로벌 셔터 카메라가 사용됩니다. 보통 3M/5M/8M급 카메라가 식별용으로 활용되며, 일몰이나 일출, 빛 반사나 역광 같은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이 핵심 요구 사항입니다. 대부분 카메라와 서버형 PC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지만, 일부는 카메라에서 번호판 검출만 수행하고 중앙 서버에서 인식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같은 공공 인프라용 LPR 응용은 인증과 검증 과정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적 안정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연테크는 1997년 설립 이후 25년 이상 IP CCTV 분야에서 꾸준히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공급해왔습니다. 자체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카메라 모듈과 완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개방형 AI SDK를 출시하여, 다양한 개발자와 기업들이 자사 환경에 맞는 AI 카메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세연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IP 카메라 모듈을 대량 수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인증에도 적극 대응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