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보안기능 확인서 발급 제도와 (주)세연테크의 준비 상황을 전해 드립니다.

2024년 4월부터 영상정보처리기기가 보안기능 확인서 발급 대상 제품 군에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부로 기존 TTA Verified 인증은 종료되었으며, 이후에는 모두 보안기능시험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9월 현재까지는 영상정보처리기기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보안기능시험은 신청기관이 시험기관(TTA)에 자료와 시료를 제출하고, 사전 검토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과정은 보통 3개월 이상 소요되며, 이후 검증기관(IT보안인증 사무국)과의 착수검토회의를 통해 시험이 착수됩니다. 본 시험은 최소 8주가 필요하며, 중소기업 기준 비용은 약 1,500만원 수준입니다. 동일 펌웨어를 사용하는 타사의 경우 동일성 확인시험으로 약 320만원에 진행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인증 발급은 1개월 이내로 예상됩니다. 또한 동일성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델당 약 270만원으로 인증 범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IP카메라 인증과 관련해 자주 제기되는 질문은 카메라는 인증을 받았지만 NVR이나 VMS가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입니다. 검증기관의 입장에 따르면 공공기관 설치를 위해서는 IP카메라는 반드시 보안기능 확인서를 확보해야 하며, NVR/VMS는 최소한 해당 카메라와의 연동이 가능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사에서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NVR의 경우에 TTA verified. 인증을 받았다면, 국가 보안기능 인증을 받은 IP카메라와 연동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세연테크의 진행상황에 대한 문의가 많아져 관련 내용을 공유 드립니다. 당사는 2024년 5월부터 수석급 개발자 3인으로 별도 팀을 구성해 11개월간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2025년 4월 15일 사전 신청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사전 검토를 마쳤고, 최근 시험기관과 검증기관과의 착수회의를 거쳐 본 시험에 공식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1월에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당사의 IP 모듈이나 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이 동일성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와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세연테크는 1997년 설립 이후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IP CCTV 전문 기업으로, FlexWATCH® 브랜드와 자체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카메라 모듈과 완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해왔습니다. 기술적 자립도와 신속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시해왔으며, 최근에는 개방형 AI SDK를 선보여 고객과 개발자가 각자의 환경에 맞는 AI 카메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